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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건강

훌쩍거리는 어린이 콧물 코로나일까 어린이 급성 부비동염일까?

by ★and☆ 2023. 2. 20.

어린이 비염_유아 급성부비동염_축농증

1. 비염일까 부비동염 (축농증) 일까?

아직도 끝이 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감기증상이 보이기만 하면 조금씩 주변 시선이 불편해집니다.

유아 비염과 급성 부비동염, 일명 축농증을 구분해야만 적극적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콧물의 색깔입니다.

 

보통 비염은 맑은 색, 부비동염은 누런색 콧물이 흐르게 됩니다.

 

비염과 부비동염 (축농증)은 각기 다른 질환이지만 '콧물'이라는 증상은 같습니다.

두 질환은 또한 코막힘에 답답하고, 안면부 압박감이나 두통까지 유발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콧물을 가볍게 지나치면 안 됩니다. 자칫 부비동염을 비염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수술 치료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성부비동염_경희대병원 민진영교수 제공_e보건소/보건이슈&칼럼(출처)

콧속 사진입니다. 좌측은 용종이 동반된 만성 부비동염이고 우측은 누런 콧물이 주된 증상인 만성 부비동염 내시경 사진입니다.

*출처 https://www.e-health.go.kr/gh/heNws/selectBbsDtlViewInfo.do?menuId=200049&bbsId=U00190&bbsNo=415073

 

특히, 9세 이하 어린이 및 유아에서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이며, 어린이 외래 다빈도 상위 10위 질병 환자수 중 6위에 급성 부비동염(J01) 이 해당합니다. 또한, 1위부터 10위 중 6개 질병이 호흡기질환인 만큼 적시에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외래 다빈도 상병 10위_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출처)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ok_hira/22195642210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 부비동염 청구 현황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연령별로는 0~9세가 41.2%로 가장 높은 급성 부비동염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어린이 비염 유아 급성 부비동염의 발생률이 높은 만큼 환절기와 겨울철 감염 예방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급성부비동염(J21)_연령별_요양급여비용총액_비율(단위: %,원)

 

2.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의 원인과 증상 차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 맑은 콧물이 특징이며 코막힘, 간지러움, 재채기 등이 동반됩니다.

 

(원인) 원인이 알레르기에 의한 것이면 알레르기 비염, 그렇지 않으면 비알레르기비염으로 구분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의 꽃가루와 동물의 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치료)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피하는 게 증상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현실에서는 많은 제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의 치료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염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약물이며,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은 콧속으로 분무하는 비말 스프레이제입니다.

환자의 증상 완화 정도에 따라 콧물과 가려움증을 덜어주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자주 사용하게 되면 콧속 혈관과 점막이 예민해지거나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빈도 내에서 처방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하고 반복적인 경우라면 원인물질(항원)로 면역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항원주사함으로써 알레르기 민감성이나 반응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6개월은 1~2주에 한 번씩, 이후엔 한 달에 한 번가량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치료법은 기대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정제물질을 환자의 혀 밑에 매일 집어넣는 설하요법도 쓰이고 있는데, 설하요법도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있어 전문의와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부비동염

(증상) 우리가 흔히 축농증으로 아는 부비동염은 코 주변의 얼굴을 둘러싸고 있는 뼈들 사이의 빈 곳인 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발생해 생기는 질환으로, 비염과 달리 콧물의 색깔이 누런 게 특징입니다.

또한, 부비동염 발생 시 후각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얼굴의 뼛속에는 몇 개의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러한 빈 공간을 '코 옆에 있는 동굴들'이라는 의미에서 부비동이라 합니다. 부비동의 원래 역할은 이 공간들로 인해 머리 뼛속에 있는 뇌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원인) 부비동염은 이러한 부비동이라는 빈 공간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한 질환을 의미합니다. 부비동염은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립니다. 부비동염은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됩니다

 

부비동_구조_서울아산병원 질환설명(출처)

*출처: 서울아산병원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530

 

이 질환은 면역학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도 있고, 해부학적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비염이나 코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만성기에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환이 더 진행되면, 후각 감퇴,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부비동염의 증상
①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감기(때로는 열이 동반됨)
② 끈적끈적한 황록색의 비강 분비물
③ 코가 목뒤로 넘어감, 인후통, 기침, 구역, 구토
④ 두통(6세 이하에서는 드문 증상임)
⑤ 보채거나 축 늘어짐
⑥ 눈 주변에 나타나는 부종

 

부비동염이 심해지면 인지기능에 손상을 유발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예방과 치료로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이비인후과 연구팀은 2021년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AMA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 발표한 논문에서 만성 부비동염이 뇌에 영향을 미쳐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고 보고함

 

 (치료) 부비동염이 만성 세균성, 진균성이라면, 배양과 조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단순 부비동 촬영 검사와 부비동 전산화 단층촬영(CT 촬영)을 시행합니다.

 

급성은 약물치료를 하지만, 만성은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외과적 치료(수술)를 하게 됩니다.

 

만약 부비동염으로 콧속에 용종이 생겼다면 후각 기능을 떨어뜨리는 만큼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 수술치료의 원칙
1) 자연공을 통한 부비동의 배액과 환기 유지
2) 발병의 선행 요인인 비강 내 구조적 이상을 제거하거나 교정
3) 부비동 점막의 병변이 비가역적인 경우, 부비동 점막을 제거

 

(수술) 일반적으로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시행합니다. 일부 풍선카테터 부비동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전에 부비동의 염증을 치료함으로써 분비물의 배액을 막는 자연공의 점막 부종을 줄이고, 부비동에 저류 된 분비물의 배액을 촉진합니다. 섬모의 기능을 촉진하고 치료 중이나 치료 후에 자연공의 소통을 유지시킬 수 있는 내과적인 치료를 선행해야 합니다.

 

(합병증) 부비동염의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치료의 원칙
① 기관지염, 천식
안와 내 합병증
    (
안면부 봉와직염, 안와 주위 봉와직염, 안와 주위 농양, 시신경염, 실명, 안와 농양, 해면정맥동혈전 등)

③ 뇌수막염, 경막하농양, 경막외농양, 뇌농양 등의 두개 내 합병증
④ 골수염

 

(주의사항)

감기나 알레르기 발작이 일어날 때 부비동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부비동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① 경구 혈관수축제를 사용하거나, 짧은 기간 동안 비강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② 부드럽게 코를 푼 다음, 한쪽 코를 막고 반대쪽 코를 풉니다. 반대로 하여 똑같이 시행합니다. 
③ 비강 분비물을 엷게 하기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합니다.
④ 항공 여행을 피합니다. 불가피하게 항공 여행을 해야 한다면, 비상 혈관수축제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이 스프레이는 이륙 전에 부비동이 막히는 것을 막고, 점액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⑤ 알레르기 발작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피합니다. 만약 피할 수 없다면 알레르기 발작을 조절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물질에 대한 환자의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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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Q. 소아 부비동염도 수술해야 하나요?
A. 소아 부비동염은 어른의 경우와 달리 약물 요법을 원칙으로 합니다. 3주 정도 약물 요법을 지속하여 치료합니다. 근치술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항생제 투여, 비강 내 비루를 배출시키기 위한 코 풀기 훈련을 소아와 보호자에게 교육하게 됩니다.

 

다만,  아데노이드 증식으로 비인강이 폐쇄된다면, 아데노이드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부비동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도 풍선카테터 부비동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Q.  부비강염 축농증 수술 후 비강 세척을 안내받았습니다. 꼭 해야 하는 것인지?

A. 부비동 또는 비강 내 수술 후 점막 재생은 약 2개월 소요됩니다. 또한 수술 초기 비강 점막에는 가피(딱지)가 생기고 점액성 분비물이 발생되므로 청결한 비강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 비강 세척은 부비동 수술 후 점막 재생을 촉진하므로 비강 세척이 필요합니다.

 

Q.   비강 세척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준비물) 생리식염수(1리터)와 50cc 세정용 주사기가 필요합니다. 생리식염수와 세정용 주사기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방법) 의사의 지시에 따라  비강 세척은 1일 2회(아침, 저녁) 이상 하는 것이 좋고, 보통 2개월 정도 시행합니다.

세정용 주사기에 생리식염수를 담음 > 세면대에서 고개를 숙이고 코 한쪽에 100cc(50cc 주사기로 2회) 분사 > 세척 5~10분 소요 시 딱지가 불어나므로 코를 풀어 분비물과 함께 배출(이때, 양쪽 코를 동시에 막고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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