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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일상다반사

LG 건조기 끼익 끼익 소리 소음

by ★and☆ 2022. 3. 21.

2018년에 구입한 내 사랑 건조기가 갑자기 소음을 내기 시작했어요.

끽끽거리며 금방이라도 터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게 만들었는데, 그보다 더 걱정인 건 비소식이 있었던 날이어서였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가 탈탈 털어 말릴 이유 없이 엄청 뽀송하게 맞이하던 옷감들을 단 이틀만이라도 못 만나게 되면 엄청 슬퍼지죠.

우선 급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창을 열어 LG서비스센터를 냅다 검색했습니다.

물론 사전에 LG 건조기 끼익 끼익 으로 검색해도 촤라라~ 검색 결과가 나와줬습니다.

서비스센터 증상 입력 전 알아야 하는 한 가지!
건조기 모델명입니다.
건조기 오른쪽 상단에 바코드 스티커 형태로 붙어있습니다.



내 건조기 모델명은 RH14VH인 것을 확인!

먼저 검색한 후 서비스센터 가전제품-> 건조기-> 건조기 모델명 입력-> 증상 입력을 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완료 화면이 뜹니다.




기사님 두 분이 함께 오셔서 직렬 상태인 건조기를 상단에서 내린 후 분해작업을 하시고 건조기 통 아래에 있는 바퀴같이 생긴 것 2개를 꺼내어 새것으로 교체해 주셨습니다.

3년 정도가 지나게 되면 이렇게 닳아있다고 하고요. 이게 무게의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되면 이렇게 끼익 끼익 소음이 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교체해야 하는 상태인 부품 사진은 이렇습니다.


무상 수리냐고요?
아니요.
소모성 제품이기 때문에 유상 수리라고 합니다.

얼마냐고요?


저도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는데 금액을 정확하게 올려주신 분들이 없더라고요.

아예 영수증을 공개합니다.

비용은 롤러 두 개 18,000원에 기술료 48,500원, 그리고 출장비 18,000원까지 합이 84,500원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제 건조기는 소중하기 때문에 비싼 값을 지불하고 빠르게 수리받는 편이 제 심신의 안정상 엄청 큰 도움이 된다는 합리화를 완료!

고쳐진 후 스무스하게 소음 없이 돌아가는 건조기 소리에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너무 많이 넣고 돌리지 말라고 귀띔해주시고 가시는...
제가 욕심이 과했었나 봐요.

그런데 웬걸... 이상하게도 소음만 없어진 게 아니라 건조기 돌리는 시간도 줄어든 것 같은 건 제 기분 탓이겠죠?

모두들 LG 건조기 끼익 끼익 소음에는 재빨리 수리해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아요~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건조기는 계속 잘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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